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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년모옥

정부복지알리미 2017. 7. 9. 13:5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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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의 피부랑 색조가 이만큼 담백온화하고 아름다운 예란 찬기 힘들 듯하다.

 이만큼 시원하고 절묘무쌍한 형상석의 경우에는 돌의 질문제는 나중으로 돌려야 할 것이다. 어쨌든 돌로 태어나가지고 이런 신묘스러운 띠집의 형태와 굴곡미를 갖추다니, 경이롭기만 하다.

 만년 쯤 뭇었을 성싶은 고옥인데, 이엉을 여서 잠재운 새끼줄이 절묘하고, 처마둘레의 고태랑, 영구새, 마름새의 배합도 조화롭다. 터재도 초가는 초가라 '천년모옥' 쯤으로 연륜을 낮추어 명명하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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