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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일금강

정부복지알리미 2017. 7. 24. 11:5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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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기암준봉의 산수화 무늬가 아로새겨진 입석이다. 곁의 외양만 보면 단순한 형이나, 첩첩 악산의 운치라든가 원근처리된 회화적 내부 문양이 수석으로서의 가치를 높게 지녔다.

 또 이 돌속의 산경은 왼쪽으로 강한 반사광을 나타내고 있는데, 낙조 무렵의 저녁 햇살을 연상케 한다. '조일금강'이라는 석명은 그래서 붙였다.

 해 떨어질 무렵의 금강산으로서, 암봉마다 노을빛을 받아 눈부신 경관을 이루어 보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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